조선시대 궁궐에서 왕이 먹던 궁중음식과 주방은 어떤 모습일까. 여러 궁중음식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11월 20일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렸다. (재)궁중음식문화재단이 고궁박물관에서 개막한 ‘궁중음식, 공경과 나눔의 밥상’ 특별전에는 조선시대 궁중음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. 궁중음식은 ‘조선왕조 궁중음식’이란 이름으로 국가무형유산이기도 하다. 왕실 부엌에서 쓰던 조리도구부터 조리법까지, 궁중음식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내년 2월까지 개최돼 관람객을 맞이한다.
글·사진 박해윤 기자 land6@donga.com